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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 오일의 반전? 버터보다 포화지방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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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푸드, 건강한 지방으로 알려진 코코넛 오일. 하지만 캐나다의 한 tv 프로그램에서는 ‘연구 검토 결과 코코넛 오일의 90% 이상이 포화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는 같은 양의 버터보다 2배, 돼지기름의 2.5배, 올리브유보다 6배가 넘는 양’이라고 밝혔다.

코코넛오일

코코넛 오일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는 중간 사슬 지방(mcts)으로 알려진 특정 종류의 포화지방이 비만인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이후부터다. 중간 사슬 지방의 화학적 구조는 다른 장체인 포화지방산과는 약간 다르고 짧은데, 코코넛 오일에 함유된 포화지방 중 일부가 이러한 형태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된 후, 코코넛 오일은 체중 감량을 돕는 건강식품으로 홍보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marie-pierre st-onge 박사는 “약 15%의 코코넛 오일만이 중간 사슬 지방으로 간주하여야 한다”고 설명하며, “코코넛 오일을 판매하는 기업이 소비자와의 소통과 함께 그동안 이뤄진 연구가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 한 스푼만 먹어도 캐나다에서 권장하는 포화지방의 70%를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코코넛 오일은 버터와 기름의 대용품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을뿐더러, 아침에 커피에 타 먹거나 오일 풀링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트랜스 지방과 포화 지방 섭취를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것과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에서 발견되는 단불포화지방 또는 다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설탕이나 소금, 포화지방이 많은 모든 식품에 성분 표시를 권했으며, 성명을 통해 코코넛 오일에 포화지방 함량이 높다는 표시를 부착하는 것을 지난 몇 년간 협의를 거쳐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캐나다 방송인 cbc news에서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